장로교 고신측(전 용복 목사) 책자에 대한 항의서신, 서신교환 – (2)

local church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총회에서 보낸 해명서는 다음 글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전 용복 목사에게 보낸 항의서신입니다.

발신인: Daniel Towle 외 2 인, 1997. 9. 20

1330 North Placentia Avenue, Fullerton, CA 92831

Tel : 714-996-8196, Fax : 714-996-8195

 

수신인 : 경남 울산 갈릴리 교회 전 용복 목사님

Tel : 0522-35-9354, Fax : 0522-35-1191

 

local church제목 : 지방교회에 대한 이단정죄 시정요구 및 토론 제의

안녕하십니까? 우리는 (지방)교회의 신앙과 실행이 왜곡되어 전달 또는 유포되는 것을 조사하여 처리하는 일에 있어서 전세계 (지방)교회들을 대표합니다. 우리는 자료수집과정에서 확보된 목사님의 다음과 같은 소책자와 원고들을 많은 고려 끝에 정식으로 처리하기로 결의했음을 통보드립니다(‘지방교회는 이단이 아닌가?’ (1989, 진영문화사), ‘지방교회의 정체'(유사종교연구 합본 제3집, pp. 149-167), ‘지방교회의 정체'(1990, 교회교육연구원), ‘지방교회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월간 고신, 1988년 5월호, pp. 48-51).

 교리적인 오해와 왜곡을 다루기 전에 먼저 지적하고 싶은 것은, 목사님은 위 글들의 머리말에서 (지방)교회를 ‘오대양사건’, ‘짐 존스의 인민사원사건’과 교묘히 연결시켜 마치 (지방)교회가 순진한 그리스도인들을 미혹하여 집단살인극이나 벌이는 단체인 것처럼 매도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동일한 머리말에서 목사님은, (지방)교회가 ‘그 이단성을 교묘히 위장하여 순진하고 영적인 것을 사모하는 교인들에게 파고 들어오는’ 악한 단체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목사님은 진영문화사가 발행한 소책자의 결론( 27쪽)에서 ‘지방교회는 성경을 너무도 잘못 가르치고 파괴하는 이단이다’라고 결론짓고 있습니다. 이는 위트니스 리와 (지방)교회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요 정식도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거짓된 말들로 다른 그리스도인들에게 고통을 주는 이러한 일은 하나님 앞에서 목사님이 책임지셔야할 부분으로 생각됩니다.

 하나님의 종인 목회자가 다른 그리스도인의 가르침을 이단으로 단정짓는 두려운 일을 하려면 당연히 충분한 연구와 조사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판단기준은 자신이 속한 교단의 교리가 아니라 성경말씀 자체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목사님의 글을 검토해 볼 때, 우리는 목사님이 충분한 사실파악이나 판단기준의 공정성도 없이 자신의 단편적인 지식과 목사님의 교단이 지지하는 기준에 근거하여 함부로 성급한 결론을 내리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추후 진리토론시 다루되 간략하게 문제점만 열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우리는 현재 목사님이 다루신 유사한 주제를 가지고 통합측 최 삼경 목사님과 월간 ‘교회와 신앙’을 통해 공개토론 중입니다. 이러한 자료들을 참고하시면서 우리가 지적한 것들을 주님 앞에서 진지하게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I. 하나님에 대한 교리 (삼위일체, 그리스도, 성령)

 (1) 삼위일체

목사님은 (지방)교회가 양태설을 주장한다고 단정하셨습니다. 그러나 (지방)교회는 양태설을 주장하거나 가르치지 않습니다. 우리는 양태설을 이단으로 정죄합니다. 목사님이 인용하신 위트니스 리의 ‘금등대’의 예에서도 분명히 아버지(금)와 아들(등대)과 그 영(일곱 등잔)의 ‘구분’ 또는 ‘별개’의 위격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또한 목사님 책자에서 문제가 있는 것처럼 지적된, ‘그리스도가 생명주는 영이 되셨다’는 위트니스 리의 말은 고린도 전서 15장 45절 말씀 그대로를 인용한 것입니다. 목사님은 성경말씀 자체에 무슨 문제가 있다고 보십니까?

삼위일체와 같은 난해한 주제에 대한 위트니스 리의 신앙을 판단함에 있어 위트니스 리의 책자에 흩어져있는 내용들을 일부씩 떼어내는 식의 연구로는 부족합니다. 목사님은 이러한 연구를 위해 적어도 위트니스 리의 삼위일체관을 요약한 책인 ‘신약의 결론-하나님’ (한국복음서원, 1991)을 여러번 정독하셨어야 했습니다. 위트니스 리와 (지방)교회 성도들은 하나님이 오직 한 분이신 것과(고전 8:6), 세 구분되는 위격이 계신 것(마 28:19)과, 세 분 모두 영원하시고(사 9:6, 히 1:12, 히 9:14), 상호내재하시며(요 14:10, 20), 동시존재하시는 것(고후 13:13)을 믿습니다.

이상의 내용은 위트니스 리의 저서들에 잘 나타나 있고 (지방)교회 성도들에게는 상식에 속한 내용들입니다(신약의 결론, 하나님 편, 35-41 쪽, 281-311 쪽, 진리의 변호와 확증, 9-23 쪽, 49-83 쪽, 월간 교회와 신앙, 96년 10월호, 97년 3월호, 97년 7월호). 이러한 성경적이며 정통적인 가르침을 양태설이라고 한다면 이는 양태설이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고 있음을 증명할 뿐입니다. 목사님이 지적하신 내용들은 결코 양태설의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보건대, 목사님이 사용하신 ‘삼위의 독립된 위격’이라는 말은 ‘분리된 삼위’의 의미로 쓰이면 삼신론이 될 위험성이 있습니다.

(2) 그리스도

목사님은 (지방)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이 성육신 하셨을 때 그는 그의 두가지 본성을 혼합해 사람도 하나님도 아닌 존재가 되었으며 하나님과 사람의 혼합체인 새로운 본성을 지니게 되었다’ 라고 가르친다고 말합니다. 이 문장에서 ‘(예수님이) 하나님도 사람도 아닌 존재’라는 말과 ‘새로운 본성’이라는 말은 신학적으로 대단히 위험한 말입니다. 따라서 목사님은 위트니스 리가 어느 책, 몇 쪽에서 그런 말을 했는지 분명히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만일 이러한 문제가 위트니스 리가 그의 책에서 사용한 ‘밍글링'(mingling)이란 단어의 오해에서 온 것이라면 우리측이 상세히 반박한 ‘교회와 신앙’ 97년 9월호(pp164-166)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위트니스 리는 다음 인용문에서 보듯이 결코 그리스도 안의 양성의 혼합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그 분(그리스도)은 하나님이자 사람이시다. 그 분은 완전한 인성 뿐 아니라 온전한 신성을 소유하고 계신다. 그 분 안의 두 본성은 혼돈되거나 분리되지 않는다” (위트니스 리, 진리의 변호와 확증 96 쪽, 1996, 한국복음서원). 이러한 관점은 칼케돈 신조와 정확히 일치되는 정통적인 관점인 것입니다.

예수님의 인성에 관하여 목사님은 ‘주님이 인성을 취하실 때 그 인성도 벌써 하나님의 아들의 한 속성이 된 것이며 거룩한 것이 된 것이다’라고 주장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목사님은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롬 1:4)라는 말씀을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목사님 말씀대로 변화산에서 이미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셨는데 왜 부활하심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될 필요가 있습니까? 또한 ‘내가 오늘(예수님의 부활시)’ 너를 낳았다'(행 13:33)는 말씀은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문맥상 이 말씀이 성육신을 말하고 있지 않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3) 성령

목사님은, ‘지방교회는 오직 성령의 인도만 강조할 뿐 회의가 필요 없다고 하지만 예루살렘 교회는 회의를 통해 결정했다’고 말하며 사도행전 15장을 예로 드셨습니다. 그러나 사도행전 15장 28절은 ‘성령과 우리는 이 요긴한 것들 외에 아무 짐도 너희에게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가한 줄 알았노니’ 라고 말합니다. 즉, 외적으로 볼 때 예루살렘 교회의 사도와 장로들이 회의를 하고 있었지만 사실상 그들은 성령의 인도를 받아 말하고 결정했던 것입니다. 성령의 인도가 없는 회의는 인간의 시기와 다툼으로 가득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이런 종류의 회의는 필요 없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회의는 성령의 임재가 가득하여 “성령과 우리는” 이라고 말할 수 있는 회의입니다.

또한 목사님은, ‘좋은 사람이 되려하거나 여러분의 행위를 개선하려고 하지 말라’ 는 말을 오해하셨습니다. 그 문맥에서 위트니스 리의 의도는 인간의 노력 또는 율법의 행위는 주님 앞에서 쓸모 없으며 오직 내적 기름부음 안에 거할 때 주님이 내 생활을 변화시킨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동일한 페이지에서 위트니스 리는 주님의 역사로 자신이 어머니께 순종하는 사람이 된 것을 간증하고 있습니다. 목사님이 인용하신 골로새서의 말씀은, 주님이 만유가 되신 결과를 설명하는 것이지 인간의 노력으로 생활을 개선하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II. 인간에 대한 교리(신인연합, 삼분설, 죄)

(1) 신인의 혼합, 연합

목사님이 ‘혼합'(mingling) ‘연합'(compounding)이라는 단어와 관련해서 지적하신 부분은 위트니스 리가 출애굽기 30장의 관유에 포함된 향품에 대해 강해하고 있는 대목입니다. 예표론 상 이 구절들에서 ‘관유’와 ‘네가지 향품’의 연합을 신성과 인성의 연합(compounding)으로 보기도 합니다. 또한 밍글링(mingling, 혼합)은 레위기 2장 4절에서 양성을 가지신 예수님을 예표하는 ‘소제'(기름과 고운가루)를 만드는 것을 묘사하는데 사용된 성경 용어인 것입니다.

그런데 목사님은, ‘성경에 연합의 사실은 있으나 혼합된다는 말씀은 전혀 찾아 볼 수 없다. 혼합된다는 위트니스 리의 말은 성도의 신격화를 가리키며 이러한 주장은 너무도 참람된 것이다’ 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말은 목사님의 생각처럼 사람이 신격화 된다거나 하나님의 일부가 되었다는 말이 결코 아닙니다. 피조물인 사람은 영원히 창조주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가 필요한 사람일 뿐이며 결코 경배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이 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월간 교회와 신앙, 96년 10월호 160-162 쪽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목사님은 위트니스 리가 고린도 전서 6장 17절의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는 말씀 중에서 이 ‘한 영’이 ‘성령인지 사람의 영인지를 말하기 어렵다’고 한 말을 비판하며 이러한 표현이 너무도 참람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목사님은 이 말씀에서 ‘한 영’이 하나님의 영인지 사람의 영인지 밝혀주시고, 왜 이것이 성도의 신격화를 의미하는지를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2) 삼분설

초대 교회 교부시대로부터 시작된 이분설과 삼분설에 대한 논쟁은 아직도 명쾌한 결론이 나지 않은 채 각 교단은 좀더 현실적인 사안에 주의를 집중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목사님은, ‘삼분설이 헬라철학에서 나온 것’이라고 하셨으나 사실은 이분설도 헬라철학에서 나온 것이며 이분설이 ‘인간구조에 대한 통상적인 견해’라고 했으나 사실은 ‘장로교 신학의 견해’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이분설은 루이스 벌콥의 견해요 그의 저서를 대부분 번역하여 자신의 가르침으로 사용하는 박 형룡 박사의 견해입니다. 목사님은 장로교단 외에 수많은 교단에서 삼분설을 가르치고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삼분설을 지지하는 수 많은 교부들과 하나님의 종들을 언급할 수 있으나 지면관계로 생략하겠습니다. 또한 영과 혼과 마음의 각 부분들에 대한 가르침도 정확한 성경적 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역성경에서 보이는 ‘영혼’은 원문에 의거해서 ‘혼’ 또는 ‘영’으로 번역되어야 맞습니다. 헬라어나 영어는 ‘영’과 ‘혼’이 각각 다른 단어이며 또한 ‘영혼’이라는 단어는 헬라어나 영어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 목사님도 아시리라 믿습니다.

우리는 목사님이 영지주의를 정확하게 이해하시는지 의심합니다. 왜냐하면 영지주의는 ‘물질은 처음부터 본질적으로 악하다’는 것이고, 위트니스 리는 ‘사람이 처음에는 선하게 지음을 받았으나 타락 후 부패되었다’고 주장함에도 목사님은 이것을 영지주의라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위트니스 리는 영지주의자도 아니고 인간의 전인적 타락을 부정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타락으로 인해 사람의 몸은 육체가 되었고 혼은 부패되었으며 영은 죽었다고 함으로 사람의 전인적인 타락을 선명하게 가르칩니다 (위트니스 리, 창세기 강해 보급판, 한국복음서원, pp. 257-271, 사람의 영, p.47, 월간 교회와 신앙, 97년 9월호 참조).

 (3) 죄

목사님은, “죄는 사람이 사단의 유혹을 받아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 것이다”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타락의 원인측면에서만 보면 맞습니다. 그러나 타락의 결과는 무엇입니까? 성경은 죄(Sin) 또는 악이 인격의 형태로 사람 안에 들어와 활동하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즉 사람이 죄를 범했을 뿐 아니라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사람들)에 들어왔다(롬 5:12상)’고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타락한 사람이 다만 죄인일 뿐 아니라 ‘하나님의 원수'(롬 5:10)요 ‘마귀의 자녀'(요일 3:9)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마귀의 생명과 본성이 마귀의 자녀 속에서 나타나는 것을 성경 도처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람 밖의 공중에서 역사하는 인격으로서의 사단을 부인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월간 교회와 신앙 97년 9월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담당하셨을 뿐 아니라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시므로 십자가의 죽으심을 통해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마귀 사단을 처리하셨습니다(히 2:14). 이러한 말씀이 목사님 표현처럼 ‘참으로 괴상한 망언’이라면 목사님은 히브리서 2장 14절을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주님이 입으신 육신은 모세가 광야에서 장대에 매달은 놋뱀으로 예표되었습니다(요 3:14-15). 이 예표에서 장대는 십자가를, 뱀은 사단을, 놋뱀은 육신을 가졌으나 죄가 없으신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즉 그분은 죄가 없으셨으며 다만 죄 있는 육신의 모양 만을 입으신 것입니다(롬 8:3). 이러한 진리는 주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기 직전에 하신 말씀, 곧 “이제 이 세상의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 임금이 쫒겨나리라…이렇게 말씀하심은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이심이러라”(요 12:31-33)는 말씀으로도 확증됩니다.

 III. 구원에 관한 교리

목사님은, ‘성경에 의하면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인간과 혼합(연합)되지 않았다… 우리 속에 들어와 거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믿는 우리가 성경말씀을 따라 어떻게 ‘주와 합(연합)하는 자가 되며(고전 6:17), 신(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며(벧후 1:4), 우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룰 수 있습니까(갈 4:19)?

 IV. 성경에 관한 교리

목사님은 (지방)교회가 예수님을 강조한 나머지 성경을 경시한다’는 터무니없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목사님이 인용하신 저서의 문맥을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위트니스 리가 언급한 ‘낡은 성경적 지식을 따르지 말라… 오직 예수뿐이다’ 등의 의미는 ‘율법의 마침’ 또는 ‘구약의 모든 예표의 성취이신 그리스도’를 따르라는 의미이지 결코 성경을 경시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실제이신 그리스도가 오셨는데 구약의 예표를 붙잡고 있을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이는 마치 실물인 자가 앞에 서 있는데 그 사람의 사진만 붙잡고 좋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물론 이 말은 사진 자체가 필요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목사님은 가나안 땅을 ‘천국의 모형’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가나안 땅에 있는 각종 원수들은 무엇입니까? 천국에도 믿는 이들의 원수가 있습니까? 그러므로 가나안 땅의 풍성한 산물들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엡 3:8)을 예표하며 각종 원수들은 그리스도를 누리지 못하게 방해하는 우리의 육신과 세상을 상징합니다.

 V. 교회에 대한 교리

 (1) 지방교회만 유일한 참 교회라고 주장한다.

목사님은 한 지방에 한 교회라는 말을 오해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즉, ‘교회(사람들)’라는 단어와 ‘집회소(건물)’이라는 단어를 혼돈했기 때문에 ‘하루에 수천 명씩 회개하는데 과연 한 집회소에서만 모였을까?’라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교회’ 라는 단어는 ‘부르심 받아 나온 무리들(사람)’이라는 뜻이며, 집회소(건물)는 교회가 모이는 장소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집회소는 여러 개일 수 있으나 그 지방에 있는 교회는 하나라는 뜻입니다.

 

성경에는 이런 저런 교파가 일체 없고 오직 그 지방의 명칭을 따른 교회만 있습니다. 거듭난 무리들이 예루살렘에 살고 있으므로 다만 ‘예루살렘 교회’라고 불렀습니다(행 8:1). 그 외에도 많은 성경구절들이 ‘한 지방에 한 교회’라는 진리를 증명합니다(행 13:1, 롬 1:7, 고전 1:2, 엡 1:1, 빌 1:1, 골 1:2). 거듭난 무리들이 어느 교파에 속해 있든지 하나님에겐 그들 모두가 그 지방에 있는 교회인 것입니다. 성경에도 없는 교파를 만드는 것은 분열이며 그리스도 자신을 나누는 것입니다(고전 1:11-13). 바울은 분열을 강하게 책망했으며 이 일에 있어서 어떤 합리화도 용납될 수 없습니다. 목사님과 같은 장로교 학자이신 이종성 박사와 ‘한국장로교회사’를 쓰신 김진복 교수님도 교회의 분열을 개탄스러워 하는 점에서 우리와 동일합니다.

 (2) 모든 조직, 제도, 직분, 규율, 사업을 부인한다.

(지방)교회는 성경에 있는 모든 직분 곧, 사도, 선지자, 복음 전하는 자, 목자, 교사, 장로, 집사 등을 인정하지만 권위주의적인 계급질서를 가져오는 소위 ‘성직자-평신도 제도’는 주님이 미워하시므로(계 2:6) 우리도 미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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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thought on “장로교 고신측(전 용복 목사) 책자에 대한 항의서신, 서신교환 – (2)

  1. DCP Korea Post author

    장로교 고신 교단은 1991년 전용복 목사의 거짓된 연구결과를 근거로 (지방)교회측을 이단시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마치 검증된 사실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반복해서 인용되는 것을 보고 고신측 총회장에게, 그리고 전 용복 목사에게 보낸 항의 서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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