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안에 어떤 분이 내주 하시는가? (5)

지방교회

지방교회# 사도행전 9장에서 사울은 이 땅의 주의 제자들을 핍박하다가,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라는 음성을 듣습니다. 사울이 ‘주여 뉘시오니까’ 하니 말씀하신 분이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I am Jesus whom thou persecutest)고 답변하십니다(1-5절). 이 장면에서 우리는 하늘에 계시면서 동시에 이 땅위의 성도들 안에 거하시는 예수님(나)의 전인격을 보게 됩니다(롬8:34, 10). 이 사도행전 전후 문맥에서 ‘그리스도의 신성만’ 제자들 안에 내주 하셨다는 어떤 암시도 찾기 어렵습니다. 대신에 ‘나’라고 자신을 지칭하신 인자이신 예수님 자신이 계실 뿐입니다(요1:51).

# 요한일서 1장에서 제자들은 이 ‘영원한 생명’을 자신들이 눈으로 보았고 손으로 만졌다고 말합니다(1-2절). 5장에서는 이러한 아들 하나님을 ‘가진 자(have)’는 생명을 가진 것이라고 말합니다(12절). 물론 여기서의 아들은 성육신 이후의 아들임으로 당연히 그리스도의 신성만이 아니라 ‘하나님-사람’ 그 자체이십니다. 만일 우리 안에 들어오신 생명이 다만 그리스도의 신성만이라면 제자들은 그 신성을 보거나 손으로 만졌다고 말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앞서 우리가 다룬 고전15장 45절 내용을 여기 대입해 말한다면 요일1장에서 제자들이 보고 만진 생명이 바로 우리 안에 들어오신 그 생명이십니다.

#고린도후서 4장은 ‘예수의 생명이 우리 몸에 나타나는 것'(the life also of Jesus might be made manifest in our body)을 말합니다(10-11절). 예수라는 이름은 인성을 입은 후에 주어진 이름(마1:21)임으로, 예수의 생명에 당연히 이러한 인성이 포함되어야 옳습니다. 그 예수의 인성이 저 하늘에 따로 떨어져 있다면 어떻게 그것이 이 땅위의 성도들의 몸 안에서 표현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 골로새서 1장은 ‘고난 받으신 그리스도'(그리스도의 남은 고난)(24절)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27절)와 ‘바울이 전파한 그리스도'(28절)를 같은 어조로 말하고 있습니다. 즉 십자가에서 구속을 위해 고난 받으신 신성과 인성을 가지신 그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내주 하시는 바로 그분이요 바울은 바로 그러한 그리스도를 전파했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합니다.

이 구절들에서 역시 성도들 안에는 그리스도의 인성은 아니고 신성만 거하신다는 어떤 암시도 없습니다. 다만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계시며 바울은 이것이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취었 왔던 비밀이라고 말합니다(골1:26-27).

 # 이외에도 다음과 같은 그리스도의 내주 를 말하는 구절에서 그리스도가 인성은 아니고 신성만 내주 하는 분이라는 어떤 암시도 없습니다.

–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고후13:5).

–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롬8:10)

– 그 날에는…’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요14:10)

–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갈2:20).

–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옵시고(엡3:17).

오! 사람의 이성을 뛰어 넘어 역사하시는 주 하나님! 위와 같은 구절들에서 계시된 그리스도 당신은 어떤 분이신지요? 우리로 영이신 당신을?참되게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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