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주민들 평양보다 시장 통제 덜한 국경지대 선호

北주민들 평양보다 시장 통제 덜한 국경지대 선호

입력 : 2013.02.05 20:48 | 수정 : 2013.02.05 20:48

북한의 정치·경제·사회·문화 중심지였던 평양이 최근 ‘공화국의 감옥’으로 불리면서 기피하는 곳이 됐다고 북한 전문매체 뉴포커스가 5일 보도했다. 뉴포커스는 “시장의 혜택이 평양보다 상대적으로 통제가 덜한 지방에 집중되면서 간부들부터가 나진·선봉지구 같은 개방된 지역으로 가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탈북자 김미영씨는 “북한 주민들은 평양보다 중국과의 장사나 밀거래가 많은 북중 국경 지역에 더 가고 싶어한다. 특히 신의주가 인기가 높다”며 “‘뇌물 사회’인 북한에서 돈이면 당증조차도 살 수 있으니, 차라리 수입을 낼 수 있는 곳으로 모여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에 따르면 북한 주민에게 과거 혁명의 수도라는 평양의 과거 명성은 이제 ‘족쇄’로만 남았을 뿐이다. 평양 외의 지역에서는 장마당이나 국경지역에 접근하기가 수월하지만, 평양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오히려 외부에 연고가 없으면 아예 밖으로 나갈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공화국의 감옥’이란 말이 생겼다. 탈북자 오지홍씨는 “북한의 신흥 부자들은 거의 국경지대에 살고 있다”며 “국경지대는 평양과의 거리가 멀어 지방 간부들을 잘 매수하면 정권의 통제가 무의미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평양에서 장사해서 돈을 벌게 되면 당의 감시를 받고 언젠가는 몰수당할 위협이 있지만, 국경지대 같은 경우에는 중국으로 넘어가면 그만”이라고도 했다. 뉴포커스는 “평양의 인기가 시들었다는 것만으로도 북한 내부에 변화의 조짐이 있다는 증거”라며 “과거 ‘평양공화국’이라 불렸던 북한에 이젠 ‘지방공화국’이라는 말이 커 보인다”고 전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5 thoughts on “北주민들 평양보다 시장 통제 덜한 국경지대 선호

  1. 스마일은혜

    주님,
    북한에 있는 믿는이들을 격려하시며 비밀한 공급을 통해 강화시키소서.
    주님을 소망으로 견고히 붙들게 하소서.
    지켜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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