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측은 정치부가 이단을 해제하나

교회연합신문

합동측은 정치부가 이단을 해제하나


장자교단이라 자처하는 대교단 합동측이 이상한 결의를 했다. 한기총과 합동측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통합측 소속 최삼경목사에 대한 이단해제를 정치부 보고로 했다는 것이다. 아무리 질서가 없는 교단이라도 그렇지 이단해제를 어떻게 정치부가 할 수 있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합동측은 2011년 12월 30일 총회실행위원회에서 예수가 마리아의 월경으로 태어났다는 최삼경을 이단으로 규정하고, 이를 2012년 제97회 총회보고서에 그대로 받았는데, 느닷없이 이번 총회가 8년전 제91회 총회에서 최씨에 대해 ‘이단성이 없다’는 결의를 재확인 한다는 정치부 보고를 받아 최씨의 이단 규정이 해제되었다고 주장한다.
이게 대교단 합동측의 이단 규정과 이단 해제의 수준이라면 정말 한심한 일이다. 그러니 그 교단의 결정을 누가 신뢰하겠는가? 최소한 이단을 규정하려면 그가 왜 이단인가 하는 객관적인 연구보고서 한 장쯤은 있어야 하고, 그가 이단에서 해제되었다면 왜 해제했는지에 대한 보고서 한 장쯤은 있어야 한다. 정치적으로 이해 관계에 따라 주둥아리로 이단을 만들기도 하고, 주둥아리로 이단을 해제하기도 한다면, 그런 총회의 결정을 누가 믿으려 하겠는가 말이다. 
합동측이 더 한심한 것은 최근 총회의 결정이 우선되는 것인데, 그보다 앞선 이전 총회의 결의를 확인하는 것으로 이단을 해제했다고 하는 것이다. 아마도 이 문제는 총회 이후에 상당한 논란거리가 될 듯하다.
지금 한국교회의 이단대처가 겉도는 것은 총회들의 결정이 다수로부터 설득력을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단이라 보기 어려운 사람은 몇 가지 실언을 문제 삼아 이단이라 하고, 명백히 이단성이 있는 확신범은 이단 아니라 하니 그 결정을 불신하게 된다는 말이다. 그런 불신이 오히려 어떤 총회가 ‘이단’이라고 하면 그 집단이 더 커지는 형국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금 교계에서 이단 소리 듣는 집단 치고 대형교회 안된 곳이 몇이나 있나. 대교단들이 이단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오히려 그리로 몰려가고 있다.

합동측은 과연 정치부 보고로 최삼경을 이단에서 해제한 것인지, 아니면 또다른 설명이 있는지 분명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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