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 ’는 어디에 있는가?

교회는 어디에 있는가?

‘ 교회 ’는 어디에 있는가?

◇하나님의 나라를 뜻하는 교회(에클레시아)는 어디에 있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책 ‘성경’ 속에 있는가? 어떤 희생을 감수하면서라도 지켜내야 하는 오래된 ‘정통교리’에 있는가? 아니면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을 만나 예배하는 특수한 건물인 ‘예배당’ 안에 있는가?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 17:20-21)고 했다.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가 같은 개념이라면 특정 지역에 볼 수 있게 드러난 예배당은 분명히 교회가 아니라는 뜻이다.

◇우리가 ‘ 교회 ’에 대해서 오해하는 것은 예배를 위해 건축된 특수한 건물(예배당)이나, 교회에서 매주 또는 절기에 따라 행하는 성만찬 등을 부름받은 성도들의 일상생활의 한 표시로 보지 않고, 특별한 종교적 행위로 보기 때문이다. 이것은 교회를 완전히 왜곡하는 것이다. 교회란 그리스도인이 평범한 일상 속에서 소금처럼 자기를 희생하고, 방안의 등불처럼 세상을 밝히며 섬기기 위해 부름받은 현장의 공동체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세상과 따로 있지 않다.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종교가 있다. 주술을 매개로 하는 원시적 샤마니즘으로부터 신의 계시에 의한 경전에 바탕한 전통종교와 윤리적 정치종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들 종교는 모두 인간이 신(神)과 교통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최선의 길이라고 인류사회에 제시된 것들이다. 어떤 종교는 신인합일(神人合一)을 통한 신비주의적 방법으로, 또 어떤 종교는 철학적 사유로 신과의 교통을 시도한다. 그러나 그것은 모두 합리적 인본주의에 기초할 뿐, 진실로 신(神)의 세계에 이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로지 “그는 하나님의 본체시나 …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어”(빌 2:6) 우리 가운데 오사 하나님의 신비한 뜻을 우리에게 알려주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만이 진정한 신의 세계를 밝히 드러내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가 있는 곳에 교회가 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에서 나온 것으로, 예수님께서 직접 세우신 것이고(마 16:18), 하나님께서 세상을 구원하라고 보내신 그리스도의 몸이며(엡 1:23), 세상을 섬기라고 부름받은 성도들(고전 1:2)이다. 이들은 영원 전부터 모든 세대에 걸쳐 감추어져 있던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들(고전 4:1)이다. 그러면 교회에 맡겨졌다는 이 비밀(秘密)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이다. 하나님의 ‘독생자’의 비밀을 알지 못하고서는 누구도 교회를 진정으로 안다고 말할 수 없다. 오늘날 교회의 분열과 분쟁은 교회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데서 비롯되는 것이다.

◇“모든 정사와 권세와 능력과 주관하는 자와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또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불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엡 1:21-23).

 

-교회연합신문 연지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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